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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셰프가 샌프란시스코서 하루에만 은행 3곳서 강도 .. '체포'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하루에만 은행 3곳을 턴 유명 셰프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오쯤 1100블락 그랜트 에비뉴 인근에 위치한 한 은행에서 강도가 침입했다는 경보가 울렸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직원에게 돈을 요구하며 위협하는 글이 담긴 메모를 전달한 뒤 현금을 가방에 챙겨 달아났다. 

경찰은 당일 유사한 수법의 은행 강도 사건이 2건 더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증거들을 토대로 용의자를 올해 62살 유명 셰프인 발렌티노 루친(Valentino Luchin)으로 특정했다. 

루친은 샌프란시스코 노스 비치에 위치한 로즈 피스토라(Rose Pistola)에서 총괄 셰프를 역임했고 이후 월넛 크릭에서 오타비오 오스테리아(Ottavio Osteria)를 오픈해 운영했었다. 

용의자 발렌티노 루친은 경찰에 체포돼 다수의 강도 혐의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뒤 기소됐다. 

루친의 범행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부촌인 오린다(Orinda)에서 무장 강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루친은 가짜 총기를 들고 시티은행에 침입해 18,000달러를 훔쳤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자택 근처 헬스클럽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