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한타바이러스 집단 발병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캘리포니아 주민 1명이 북가주 베이 애리아로 돌아와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10일) 성명을 통해 해당 주민이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안데스 한타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공중보건국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협조 아래 이 주민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은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산타클라라 카운티 주민들에게 알려진 공공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크루즈선에서는 최소 3명이 숨졌고, 최소 9명 이상이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다.
그렇지만 CDC 역시 미국 내 일반 주민들에게 한타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침 등에 오염된 입자를 흡입할 경우 감염되는 희귀 질환이다.
한편, 해당 크루즈 승객들은 어제부터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에서 순차적으로 하선을 시작했으며, CDC는 귀국하는 미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개별 위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